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랍의 봄 (문단 편집) == 평가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3811607e7855b2bce17ed14f082cab63dbb56038d671c204d7205b36e879cee9.jpg|width=100%]]}}}|| || 아랍의 봄 : 민주주의 || [[아랍의 겨울]] : '''반서방 이슬람주의 당선''' || 2020년 시점으로 보면, 독재자의 몰락 이후 아랍에서는 사회가 안정되기는 커녕 [[붕괴 후 혼란기|광범위한 사회 불안정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보편적 국민 정서로서 박혀 있기에 그 사회적 영향력이 무지막지한 반면에, 국민 대부분은 서구식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극히 부족하다. 이 상황에서 민주화 바람이 일자 '''"민주화 → 다수결 [[민주주의]] → 이슬람 근본주의 정권의 집권→ 인권 탄압"'''이라는 아이러니컬한 도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호스니 무바라크]]나 [[벤 알리]] 같은 대부분의 아랍권 [[독재자]]들은 이같은 '''이슬람의 영향을 아주 잘 알고 있었기에''' 이들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철저히 억제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서구화, 근대화, 탈종교와 보조를 맞추는 세속주의적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었는데[* [[바샤르 알 아사드]]의 배경인 알라위파도 생존과 권력을 위해 좋든 싫든 서방식 마인드를 지니고 토착 [[기독교]] 등의 소수종교들과 연합해 수니파에 맞섰다], 이들이 하루아침에 축출되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정치의 주도권이 넘어가 '''아랍 사회의 방향이 [[이슬람 근본주의]]로 반동'''해버린 것이다. 혁명이나 개혁이 성공한 나라는 [[튀니지]], [[모로코]], [[요르단]] 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튀니지는 [[세계의 자유]]에서도 아랍권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운 나라 등급을 받을 정도로 자유화 및 민주화가 진전되었다. 모로코와 요르단은 혁명은 아니었으나 대신 정부들이 개혁을 하겠다고 주장함으로서 국민들과의 약속을 절반은 지켰다. [[팔레스타인]]의 경우는 [[마흐무드 압바스]]라는 독재자가 있지만 컨트롤타워가 없어지면 팔레스타인 독립은 커녕 막장화가 진행될 것을 알기에 따로 큰 반발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가자지구의 경우 [[하마스]]가 독점함으로서 하마스의 독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반면에 혁명 이후 국가 상황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진 나라가 훨씬 많다. [[이집트]]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지향하는 신정권이 들어서자 군부가 다시 이를 뒤집어 엎었는데, 현재 이집트를 통치하는 [[엘시시]] 군부 정권은 [[무바라크]] 정권이나 이전 [[사다트]] 정권의 독재 체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억압적이다. [[예멘]]은 독재 정권이 몰락하자 [[수니파]]와 [[시아파]] 중 누가 신정권을 잡느냐는 문제로 내전이 일어나 버렸고, [[시리아]], [[리비아]]등의 나라에서는 권력의 공백기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창궐하는 사태가 벌어져 인권 수준이 독재 시절보다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이라크]] 역시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고,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가 나타났던 곳인 만큼 이들에게 시달리거나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사드 같이 살아남은 독재자들은 테러리스트에 맞서는 영웅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며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막기 위한 중국, 러시아의 지원 속에 더욱 권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내전이나 테러는 없고 이들보다 상황이 나은 [[바레인]]조차 지금 시민들은 화염병을 던지면서 맞서고, 경찰이나 군인들은 최루탄으로 이를 제압하고 있다. 2011년에 비하면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위는 계속 진행 중이고, 걸프 왕정들의 독재는 더 심해졌다. 이곳 역시 종파 갈등이 간접적으로 보이는데 다수의 주민들은 시아파지만, 왕정 등 정치계는 수니파가 집권 중이다. 튀니지조차도 내각제 도입 후 정권 초기에는 샤리아법 폐지를 천명하고 근본주의를 밀어내는 듯 했지만, 세속주의 정권이 경제정책은 다 말아먹고 부패한데다, 행정부가 독단적으로 대통령 중심제로 전환하더니 사법권, 입법권까지 다 장악하는 사실상의 새 독재정부가 10년만에 구성되고 말았다. 결국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 바람에 세속주의 입지가 좁아지고 튀니지 사회에 다시 근본주의가 들고 일어나는 중이다.[[https://www.aljazeera.com/news/2022/10/15/tunisian-protesters-denounce-coup-demand-presidents-removal|#]][[https://m.dcinside.com/board/war/3022524?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D%8A%80%EB%8B%88%EC%A7%80|#]] 그나마 희망이라던 튀니지가 이 상황이 되면서 사실상 [[아랍의 봄]]은 거의 실패로 끝났다. 다만 아랍의 봄으로 기존 독재정권 축출 후 정파/부족 세력 사이에 내전이 진행 중인 옆나라 리비아나 아사드 독재정권의 정부군과 이에 대항하는 반군 세력들의 대결로 시리아 내전으로 폭발한 바다 건너 시리아에 비하면 튀니지는 그럭저럭 정국 안정에 성공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아랍의 봄 이후의 반동주의적 상황을 "'''이슬람주의의 겨울(Islamist Winter)'''"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